[Investment Story] 배양육의 대량생산을 앞당기는 기술, 티센바이오팜

인비저닝파트너스
2022-09-14

배양육 트렌드의 변화 


전 세계적으로 배양육 분야 스타트업 수가 100곳을 넘어섰습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20곳 이상의 기업들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1). 지속 가능한 식품과 그 생산 방식으로 배양육에 거는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2021년 한 해에만 13억 8천만 달러에 이르는 투자가 해당 분야에 집행됐습니다. 관련 스타트업들 중에는 글로벌 식품 기업들과 일찍부터 기술적 협업을 하는 곳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실제 지난 10여 년간 배양육 개발을 위한 기술적 접근과 제품 형태 모두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했습니다. 기존에는 햄버거 패티나 치킨 너겟과 같은 가공육 형태를 모사한 제품들이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들어 덩어리 고기(whole-cut meat) 형태의 제품을 추구하는 기업들도 등장했습니다. 대체육의 맛과 식감에 큰 영향을 주는 ‘지방'만을 배양 방식으로 생산하여 식물성 대체육의 맛과 식감을 개선하는 이른 바 하이브리드 대체육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배양 방식으로 동물성 지방 생산하는 Mission Barns 투자스토리 바로가기

 

현재 배양육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풀어야 할 본질적인 과제는 두 가지로 귀결됩니다. 첫째, 고기 본연의 맛과 질감을 충실하게 재현하여 실제적인 육류 대체제로 자리매김하는 것과 둘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입니다. 이 두 부분 모두 대량배양과 대량생산이 전제되어야 가능합니다.  

 

그간 체외에서 세포를 효과적으로 배양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요소 기술들이 연구되었고, 그 중에서도 지지체(세포의 증식과 분화가 쉽게 일어나고, 두께감 있게 성형될 수 있도록 돕는 틀) 기술은 대량배양을 위한 필수 요소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세포가 지지체를 이탈하거나, 지지체 내부에서 세포가 괴사하는 시행착오가 거듭되었고, 결과적으로 지지체 기반 기술로는 덩어리 형태의 배양육을 구현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지체를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배양 방식도 개발되었지만, 이 역시 배양육을 일정 두께 이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어렵고, 너무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 때문에 대량배양과 대량생산까지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배양육이 전례 없던 식품 생산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허가부터 소비자의 수용도를 높이는 일까지 거쳐야 할 단계가 많이 남아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품 생산의 지속 가능성을 추구해야 하는 시대적 흐름을 타고 대체육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성장할 것이며, 고기 본래의 맛과 질감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다면 배양육이 시장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자본의 유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배양육의 대량생산을 앞당기는 기술, 티센바이오팜  


티센바이오팜은 의료용 인공장기를 연구하던 한원일 대표가 2021년 창업한 배양육 기술 기업입니다. 기존 방식으로는 실현이 어려웠던 덩어리 형태의 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 핵심 기술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인비저닝 파트너스는 티센바이오팜의 솔루션이 배양육 시장의 성장의 필수 전제인 대량배양과 대량생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여 2022년 5월 해당 기업에 투자했습니다.
 

티센바이오팜의 차별화된 경쟁력


1) 덩어리 고기 구현에 최적화된 배양 방식 개발   

 

현재 배양육 분야에서는 실제 양감이 있는 덩어리 형태의 고기를 만들어내기 위한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이 적용되는 추세입니다. 얇고 넓은 형태의 세포 시트를 여러 장 만들고 이를 한 장씩 쌓아 올려서 두껍게 만드는 방식(cell sheet stacking)이나, 고리(ring) 형태로 세포를 형성한 후 합치는 방식 등도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비교적 최근 기술들 역시 세포를 일정 두께 이상으로 뭉치는 과정에서 저산소증으로 인한 세포괴사의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습니다. 괴사로 인한 세포손실을 개선한다고 해도, 1cm 두께의 고기를 생산하는데 30분 이상 소요되는 상황에서는 대량생산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어렵습니다. 

 

티센바이오팜의 기술은 배양육이 결국 식품 생산의 관점에서 본연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인식으로부터 출발했습니다. 지지체 기반 배양, 세포 응집체 활용, 바이오 프린팅 등 여타 배양육 기술들이 소량의 의료용 인공장기를 제작하는 방식을 그대로 차용하고 있기 때문에 넘지 못했던 장벽을 타개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동사의 접근은 그동안 배양육 분야에서 해결되지 못했던 세포손실, 긴 제조시간 등의 한계를 해결하면서, 원물 모습에 가까운 두께감 있는 고기를, 원하는 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2) 대량배양과 대량생산을 가능케 하는 배양육 전구체 제조 기술 확보 

 

배양 기술의 혁신성을 충분히 입증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활용해 온전한 식품을 생산하려면 전문적인 엔지니어링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티센바이오팜은 i) 배양육 제조에 적합한 바이오잉크를 개발하는 역량과 더불어, ii) 세포 생존률을 높이고 조직감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요건들을 최적화하는 엔지니어링 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품질의 맞춤화된 배양육 전구체(배양육을 만들기 위한 선행 물질)를 생산합니다.   

 

창업자인 한원일 대표는 융합생명공학 분야 박사로 의료용 인공장기 연구 및 개발에 관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자신의 오랜 연구 분야를 보다 널리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로 고도화하여, 배양육 시장의 한계점을 돌파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미래 식품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한 바 있습니다.      


티센바이오팜의 기술은 배양육의 대량배양과 대량생산의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지닙니다. 동사는 핵심 요소기술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기존 방식 대비 배양육 개발 원가와 제조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데 집중하는 중입니다.  

 

기대 임팩트와 관련 SDGs 

 

티센바이오팜은 축산 과정의 온실가스 및 수질 오염원 배출 문제에 대한 대안적 방식으로 배양육을 생산합니다. 배양육 상용화의 한계점으로 여겨졌던 대량배양과 대량생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독창적인 기술적 접근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배양육이 실제적 식량자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SDG 13. 기후변화와 그로 인한 영향에 맞서기 위한 긴급 대응

SDG 12.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양식의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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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 State of the Industry Report: Cultivated meat and seafood”, Good Food Institute, April 2022, Link  


원문: https://envisioning.partners/idea/blog/cmHeeZkYUZWifsPeGxMr?l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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